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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칵테일] 경영평가 A 받은 기보 “구겨진 자존심 회복” 으쓱

두둑한 성과급까지 챙길 수 있어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06-24 19:42:1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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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코도 내부 분위기 한껏 고조
- 전년 이어 C등급 주금공 침울
- 직원들 “내년엔 꼭 A” 포부 밝혀

최근 정부가 공개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두고 문현금융단지 내 공공기관의 희비가 엇갈렸다. A등급(우수)을 받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표정 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의 올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오를 전망이다.

기보는 전년도 D등급(미흡)에서 무려 세 계단이나 급상승했다. 기보 관계자는 “1년 만에 깜짝 놀랄 만한 성적표를 받은 것”이라며 “전년도 D등급을 받아 조직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는데 이번에 A등급을 받아 축제 분위기”라고 말했다.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성과급이 없다. 하지만 올해 기보 직원들은 두둑한 성과급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또 전임 이사장의 불명예스러운 해임으로 기관장이 공석 상태인 기보는 그동안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일자리 창출 부문은 물론 새로운 기보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지난 한 해 모든 직원이 고생했다”며 “경영평가 담당 직원 20여 명이 2주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합숙하며 보고서 작성에 공들였다”고 밝혔다.

캠코의 경우 전년도 C등급(보통)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캠코 역시 “지난해 문창용 사장 취임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무척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B등급(양호)을 받았다. 전년에 이어 C등급을 받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우울한 표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 1월 이정환 사장 취임 이후로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 경영실적 평가를 잘 준비해 내년에는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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