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신혼희망타운 입주 조건’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신혼부부. 연합뉴스.

지난 5일 국토부가 함께 발표한 신혼희망타운 입주 조건을 살펴보면 ‘금수저 청약자’를 막기 위한 조치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최근 이른바 ‘금수저 청약자’가 주택 청약 시장에서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막기 위해 국토부가 제시한 예방대책이다.

국토부가 예방대책으로 내든 방안은 ‘순자산 기준 도입’이다. 즉 부부 합산 순자산이 2억 506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할 수 없다.

‘순자산 기준’에서 ‘순자산’은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을 모두 더한 뒤 그들이 지닌 부채를 제하는 거다.

이어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청약 당시 부부이거나 청약 모집 공고일 기준 1년 내에 결혼을 할 예비 신혼 부부여야 한다.

이와 함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 지나야 하며 6회 이상 청약대금을 납부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신혼희망타운 입주 조건에는 ‘가산점’ 부과 기준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의 가산점 활용방법, 가구 소득, 미성년 자녀의 수, 무주택 기간에 따른 가산점 부과 내용과 방법이 명시돼 있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