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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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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른 시기 투자해 ‘대박’을 터트린 벤처캐피털(VC) SV인베스트먼트가 오늘(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범위(5600∼6300원)를 웃도는 7000원에 정해졌다.
앞서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공동운용 펀드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춘 펀드를 운용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SV인베스트먼트는 신생 벤처나 스타트업에 투자해 수익을 남기는 VC다. SV는 ‘전략적 가치(Strategic Value)’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V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로 27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외에 엠플러스, 펩트론, 에스디생명공학 등에도 투자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 2015년 3월 결산 기준 56억 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3월에는 180억 원으로 불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경쟁률이 974.23대 1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78만 주를 배정했는데 청약물량은 약 7억6000만 주에 달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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