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에서도 최근 관심이 일고 있는 4차 산업 시대의 빅데이터, AI, IoT 및 블록체인 기술 등과의 학제 간 융합과 적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세미나 자리가 처음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 영어영문학과의 공동 주최와 한국해양대 세계해양발전연구소 주관으로 ‘해양클러스터 동남권 공동 세미나 - 해양산업에서의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이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행사를 위해 국제신문과 부산시가 후원한다.

세미나는 빅데이터와 AI의 세계적 전문 기관인 영국 튜링연구소, 영국 IHS Markit와 연계해 해외 및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영국 런던대 프란체스카 메다 교수가 ‘해양산업에서의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용안, 윤희성 박사의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어 울산항만공사 최성욱 차장의 ‘울산항만공사의 빅데이터 기반 오일비즈니스’, 중국 대련해사대 웬유 류 교수의 ‘해양산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빅데이터:생산, 조사, 적용) 발표와 함께 부산대 권순철 교수와 울산항만공사 김효정 주임의 관련 내용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한국해양대 세계해양발전연구소 장세은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의 국내 및 국제적 공인 기관과의 협력으로 해양산업 분야의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