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현금융단지 세제혜택에도 신설기업 유치 ‘0’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노력 기대 미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7-19 19:12:0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규 금융기관 적용 조세특례제한법
- 올해 말 일몰기한 2021년까지 연장
- “기업 유인 위해 파격적 지원 필요”

부산 문현금융중심지 내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전액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2021년까지 기한이 연장된다. 문현금융중심지 내 신설기업이 전혀 없어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19일 정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금융중심지 등 각종 지역 특구에 대한 세제지원 일몰기한이 2021년 말까지 연장된다.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문현금융중심지 내 금융 및 보험업 관련 상시 10인 이상, 자본금 20억 원 이상 신설기업에 대해 법인세 및 소득세를 3년간 전액 면제 중이다. 애초 올해 말 조세특례제한법이 일몰 예정이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7일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중심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세감면 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세제 혜택에도 현재까지 문현금융단지 내 신설기업이 ‘0’이라는 점이다. 더욱 파격적인 혜택과 지원이 있어야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동의대 배근호(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지난 4월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 ‘2018년 국제금융포럼 콘퍼런스’에서 “현행 인센티브, 세금 감면으로 금융기관 유치가 불가능하다”며 “두바이,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중심지와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혜택이 마련되지 않으면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중심지 조성과 관련, 유재수 신임 경제부시장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고시(35회) 출신의 유 경제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오 시장은 민선 7기 첫 경제부시장으로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내정하면서 금융산업 부흥과 동북아 금융허브 조성에 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문현금융단지 3단계 사업 부지에 한국남부발전 신사옥을 신축하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용역의 결과가 이달 말께 발표되면 신규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