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지사과학산업단지 인근 부지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다. 부산지역에서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대상지가 지정된 것은 다섯 번째다.
부산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지사동 기업형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기업형임대주택 구역 지정 절차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으로, 시는 남은 행정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사글로벌개발이 추진하는 이번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강서구 지사동 123의 1 일원 대지면적 12만4695㎡로 사업지는 지사과학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1800세대 대단지로 모두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토지용도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이번 지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일반주택으로 용도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2015년 강서구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주거복지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지구지정고시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기업형임대주택 촉진 지구를 관통하는 부산 신항~김해 율하 도로가 최근 완공되는 등 입지 조건도 비교적 뛰어나다. 또 시내와 달리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없어 착공에 별다른 난관이 없다. 앞서 기업형임대주택 지구로 지정된 북구 만덕동 등 4곳은 주민 민원 등으로 착공을 못 하고 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