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7%로 떨어졌다. 그간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이 부진했고, 설비·건설투자는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98조335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0%로 확대됐다가 다시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9%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석탄 및 석유제품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1분기 4.4%에서 대폭 후퇴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전 분기보다 각각 0.3%씩 늘었다. 민간소비는 2016년 4분기(0.3%) 이후, 정부소비는 2015년 1분기(0.0%) 이후 가장 낮았다.
투자는 모두 감소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면서 전 분기보다 6.6% 감소했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