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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증가세 크게 둔화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1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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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올 들어 7월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15년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9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7월 가계대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은 5조5000억 원 증가했다. 1년 전(9조5000억 원)과 비교하면 대출 증가 폭이 4조 원이나 줄었다. 지난 6월과 비교해도 약 7000억 원 감소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효과와 함께 주택 거래량이 예년보다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증가규모는 4조80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조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은 은행권보다 가계대출 증가 폭이 더 가파르게 둔화했다. 지난해 7월 2조8000억 원 늘었지만, 올해 7월은 80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금융권 전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이 많이 축소됐다. 은행에서 3조1000억 원 늘고, 제2금융권에서 2000억 원 줄어 증가 폭은 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증가 폭(5조900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은 은행이 1조7000억 원, 제2금융권이 1조 원 증가했다. 지난해 7월(은행 1조9000억 원, 제2금융권 1조6000억 원)보다 역시 증가세가 둔화했다.

금융위는 “올해 1∼7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9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 5000억 원이 축소됐다. 2015∼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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