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용쇼크’ 해법 당정청 시각차

휴일 긴급회의 “책임 통감…4조 재정 보강 추진” 불구, 김동연-장하성 또 이견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8-19 21:12:4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악으로 떨어진 ‘고용쇼크’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하는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용문제 진단과 해법 논의 과정에서 이번에도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의 이견이 확인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일요일인 19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통해 고용 악화에 책임을 통감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주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보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규제개선·미래성장동력·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내년 일자리예산 증가율을 올해 증가율(12.6%)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사업 및 추경사업 집행점검 강화, 4조 원 규모 재정보강패키지를 추진하는 등 고용 부진을 개선 추세로 전환하도록 정책수단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 정부 들어 당정청 회의가 주말에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당정청 모두 최근의 고용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보면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의 문제 인식과 해법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한 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간의 경제정책 효과를 되짚어보고 (이를) 개선 또는 수정하는 방향도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이른바 ‘김앤장’ 갈등을 표출했다. 최근의 고용지표 악화의 원인 진단에서도 장 정책실장은 구조적 요인과 경기적 요인을 언급했으나 김 부총리는 여기에 정책적 요인까지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는 등 고용문제의 근본적인 문제 인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선 김동연 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