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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 BMW 20일부터 리콜

42개 디젤 차종 10만여 대 대상, 안전진단 서비스도 계속 운영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8-08-19 20:56:3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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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20일부터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으로 리콜을 시작한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BMW가 자체 조사한 결과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난 데 다른 조치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부품 확보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통상적으로 1, 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미 확보한 부품은 리콜에 앞서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에 교체용으로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량이 워낙 많아 이른 시일에 일괄적으로 부품 교체가 이뤄지기는 불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BMW 코리아는 리콜 개시와 별개로 안전진단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끝낸 차량은 9만8500대, 예약 상태인 차량은 5400대다. 아직 예약조차 하지 않은 차량은 2400여 대가량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연기가 나는 문제도 발생했다. 정부와 BMW 측은 두 건 모두 정비 작업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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