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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불명확한 보험약관 바꿔야”

보험사 CEO 간담회서 질책, 제도·관행 개선 TF 가동키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19:11:29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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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불완전판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지속되면서 보험산업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다”며 보험사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보험사 CEO간담회에서 “그동안 보험업계가 나름대로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보험 가입은 쉬우나,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 보험약관은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소비자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삼성생명·한화생명 등의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이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초기 사업비·위험보험료 공제액을 만기에 메워주기 위해 매월 연금에서 떼어두는 돈) 공제와 관련한 약관의 모호한 표현에서 비롯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윤 원장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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