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들어선 초대형 크루즈 전용부두가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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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구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조감도. |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추진해 왔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공사를 마무리 짓고 20일 준공했다.
총 322억 원 들여 완공되는 이번 전용부두는 기존 8만t급 부두에 길이 80m, 폭 15m를 확장한 것이다. 이에 완공된 부두는 길이 440m, 폭 45m로 국내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2번째로 생긴 초대형 크루즈선 전용부두로 22만 t급(최대 승선 인원 5000명) 크루즈선이 정박할 할 수 있다.
대형 크루즈 전용부두에는 내년 4월경 첫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오는 12월까지 CIQ(세관검사·출입국관리·검역)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전용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에 맞춰 기존의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도 증축하거나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10월까지 기존 터미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2021년 이후에 개장할 계획이다.
해수부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경우 5000여 명 탑승객의 관광과 쇼핑 등을 비롯해 선박의 항만시설 사용, 선용품 선적 등으로 항차당 2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