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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 할인·한정판 ‘가성비’ 좋은 상품…유통업계 대공세 시작된다

내일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8-09-26 20:01:0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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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업계 대대적인 할인 행사
- 롯데는 15만원짜리 구스 롱패딩
- 신세계·노스페이스는 협업 상품

- 내달 7일까지 전통시장도 ‘축제’
- 온누리 상품권 5% 할인 판매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28일 시작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다. 지난 정부가 소비 진작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취지로 기획한 쇼핑관광 축제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꿈꿨지만 할인율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유통업계가 준비한 판촉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대 백화점, 최고 80% 할인 행사

26일 롯데백화점 한 점포에서 고객들이 ‘구스다운 롱패딩’을 고르고 있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전통시장은 오는 28일 시작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서는 7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페스타를 맞아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선보인다. 패션, 리빙, 식품 상품군에서 약 30개, 총 50억 원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직매입 상품은 탑스(TOPS)에서 1만 장 한정으로 선보이는 ‘구스다운 롱패딩’(14만9000원)이다. 지난 겨울 큰 화제가 되었던 ‘평창 롱패딩’을 잇는 제품이다. 또 1000장 한정으로 거위솜털 90%, 중량 800g, 퀸 사이즈의 ‘폴란드산 구스이불’도 선보인다. ‘폴란드산 구스이불’은 롯데백화점 리빙 PB살림샵 담당이 1년간 준비한 상품으로 상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직접 참여해 해외에서 직접 들여온 제품이다. 가격은 39만 원으로 시중 동일한 사양의 상품과 비교하면 40% 수준이다.

여성패션에서는 퍼 코트, 무스탕 등 동절기 인기 품목을 내놨다. ‘잇미샤’ ‘쉬즈미스’ 등 여성 패션 인기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르니앤맥코이’의 포켓 퍼 코트를 10만9000원에, ‘파슨스’에서는 무스탕을 23만9000원에 선보인다. 브랜드 ‘앤듀’와 ‘테이트’의 벤치파카는 9만9000원에 내놓는다.

남성패션에서는 동절기 인기 품목인 롱다운, 캐시미어, 후리스 등을 선보인다.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은 ‘리버시블 롱 후리스’와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구스다운을 각각 4000장, 3000장 한정 판매한다. 또 ‘캐시미어 100% 남성 니트 균일가’ 행사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대적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850여 개 브랜드를 참여시켰고, 패션·잡화·식품·생활 상품군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내놨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보다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월동 준비를 하는 고객을 주목했다. 팝업 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여성용 다운코트와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 두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다음 달 1~7일 전 점포에서 은련카드를 통 해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알리페이로 화장품, 스포츠 상품군 중 20만 원 넘게 구매할 경우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알리페이 골드 이상 우수 고객 가운데 200만 원 이상 구매할 땐 5%를 상품권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은 가을축제로 ‘풍성’

전국 전통시장 500여 곳은 다음 달 7일까지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연다. 전통시장과 인접한 대형유통점에선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유통점 안에 전통시장 홍보부스를 설치하거나 시장 특화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다음 달 31일까지 5% 할인해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는 새마을금고와 농·수·신협, 우체국, 신한·우리·기업·국민·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모두 14곳이다.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1735t이 전통시장을 통해 싸게 공급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 500여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축제 정보는 전통시장 전용 사이트 시장애(愛)(www.sijangae.or.kr), 모바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가까운 친인척과 전통시장으로 나들이를 떠나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상인들에게도 풍성한 가을이 되도록 푸짐한 장보기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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