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국가 경제 이바지·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국내외 11조 규모 M&A 탄력, 호텔롯데 상장 지배구조 개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10-05 19:54: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그룹 청사진 조만간 내놓을 듯
- 신 회장 “열심히 일하겠다”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지난 2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롯데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국민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총수 부재 사태에 직면했던 롯데는 구속수감 234일 만에 석방된 신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룹 정상화와 대규모 투자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 그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일들을 챙겨 나가는 한편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석방으로 경영 정상화와 주요 사업의 재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애초 롯데는 올해 국내외에서 10여 건, 총 11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계획했다. 하지만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신 회장의 부재로 이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포기했다. 이제는 신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4조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투자 등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외적으로는 투명 경영 강화와 사회 공헌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2016년 10월 경영비리 관련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롯데그룹 개혁안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당시 개혁안 발표 때처럼 이번에도 그룹의 청사진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 롯데의 중간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상장 등 그간 지지부진했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신 회장이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신 회장이 이날 ‘무죄’가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다 대법원 상고까지 거쳐야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 회장의 경영 행보가 예전처럼 ‘광폭’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면서 취재진을 향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차에 올랐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