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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취약계층 ‘희망 리어카’

폐지수거 리어카에 홍보물 부착…기보, 매달 광고비 7만 원 지원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10-05 19:23:3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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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광고수익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 리어카’ 사업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
   
희망 리어카를 기부받은 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이 폐지를 수집하고 있다. 기보 제공
기보는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희망 리어카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량 리어카를 기부하고 리어카 프레임에 기보의 홍보물을 붙여 광고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보는 첫 사업으로 지난 4일 부산 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기존 리어카와 비교해 20∼30㎏ 가벼운 경량 리어카(40㎏) 5대를 기부했다. 이 리어카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지와 고물을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리어카를 이용해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에게는 매월 광고비 7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최근 폐지 가격 하락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면서 기보를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모델은 서울대 동아리에서 출발한 ‘끌림’이라는 사회적기업의 광고사업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보는 끌림,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또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광고주가 추가로 확보된다면 더 많은 취약계층 노인에게 경제적 지원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보는 희망 리어카 사업을 부산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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