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 행사가 열린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병무청은 오는 10일 부산기계공고에서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18 부산 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에서 마이스터고 학생만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마이스터고 전용 채용박람회 개최를 바라는 학교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주최 측은 고졸 청년채용을 활성화해 주력업종 부진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병역지정업체인 디오, 효성전기 등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중소·중견기업 24개사가 참가해 6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기계공고, 부산자동차고, 부산해사고 등 지역 마이스터고 학생 25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기업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과 취업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병무청과 협력을 통해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원하는 보충역 구직자도 200명 정도 참가한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특성화고 학생과 제대 군인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