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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용동향 여전히 엄중…일자리 늘리기 최선”

‘단기일자리 압력’ 일부 보도 관련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10-12 20:06:57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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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정책적 수단 동원은 당연
- 문 대통령이 상황판 만들어 챙겨
- 임시직·일용직에 예산 우선 투입”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 결과가 취업자 수 연속 감소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저조한 증가 폭을 보인 것과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다소 나은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늘리기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한 2705만5000명이었다. 취업자 수 감소는 면했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낮은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청와대가 단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통해 부처와 공공기관에 압력을 행사했으며, 이를 위한 예비비 집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고용동향에서 드러나듯 질적으로는 상용직 중심의 일자리 지표는 개선되고 있는데, 임시직이나 일용직 부분은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정부로서는 당장 시급하게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에게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해야 할 일이다. 공공기관 가운데 채용 여력이 있고 또 업무상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예산 문제 때문에 못 했던 일자리 창출을 시급히 찾아보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청와대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협의하고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은 이것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금 우리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주력하고 있고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면서 하고 있는 일이다. 일자리가 부진하다고 가장 비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그간 일자리 대책을 언급하면서 고용의 양보다 질을 중시해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양과 질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같이 가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정규직 일자리 창출도 예산이 뒷받침되는지 묻는 말에는 “우선 시급한 것은 일자리에서 밀려난 절박한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거기에 예산과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반면 좋은 일자리는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고, 시급하게 예산을 투입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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