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 아이폰 3종 내달 2일 상륙…삼성·LG전자, 안방사수 총력

아이폰XS 등 26일부터 예약판매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10-18 18:54:0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시 출시로 소비자 눈길 끌기
- 듀얼 SIM 슬롯 등 기능도 강화
- 갤노트9·V40 씽큐 판매에 악재
- 삼성·LG, 체험존 운영 등 홍보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앞세워 다음 달부터 ‘한국 공습’을 본격화한다. 특히 애플은 올해 새 아이폰 3종을 처음으로 동시에 출시하는 등 마케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최근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과 ‘V40 씽큐’를 각각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 초기 가뜩이나 판매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또 다른 복병을 만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삼성·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애플 관계자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사 사옥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제공
■신형 3종 같은 날 동시 출격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을 다음 달 2일 국내에 출시한다. 예약판매는 오는 26일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애플의 아이폰 출시 전략이 과거와 다른 점은 이들 3종을 같은 날 내놓는다는 것이다. 애플이 복수의 신형 아이폰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11월 3일 출시됐고, 아이폰X은 3주 뒤인 24일 시장에 나왔다.

   
이는 새 아이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하루에 집중시켜 초기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XR을 아이폰XS 시리즈 출시일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초고가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아이폰XS 시리즈의 판매가는 최고액(XS 맥스 512GB 모델) 기준 1499달러(약 169만 원)에 달한다. 아이폰XR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들 제품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애플이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한 주요 사양을 보면, XS 맥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큰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인 아이폰8 플러스(5.5인치)보다 1인치나 커졌다. 갤노트9(6.4인치)과 비교해도 큰 수준이다. 이 밖에 ▷페이스 ID(안면 인식)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 사용이 가능한 듀얼 SIM 슬롯 ▷A12 프로세서(기존 대비 20% 성능 개선) 등도 탑재됐다.

■삼성·LG 점유율 60% 붕괴 우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의 예약구매 혜택 등을 홍보하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 LG전자 제공
신형 아이폰 3종의 한국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금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과 자사 신제품의 흥행 부진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8월 말 갤노트9에 대해 “전체적인 사양이 이전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많은 수요를 촉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최근 “출시 첫 달(9월) 갤노트9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노트8의 65% 수준인 138만 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새 아이폰으로 무장한 애플의 공습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굴기’ 탓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46.0%)와 LG전자(15.7%)의 점유율 합계는 61.7%였다. 당시 애플은 역대 최고치인 28.3%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삼성·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 합계가 60%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두 업체는 최근 마케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9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더블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LG전자도 V40 씽큐의 정식 출시(오는 26일)를 앞두고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7. 7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0. 10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한국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 ‘역량강화 워크숍’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