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에 본사 둔 기보도 지원사업 수도권 퍼주기

최인호 의원 입수 자료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8-10-23 20:00:5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9년간 진행된 컨설팅 사업
- 서울·경기 50.1%, 부산 6.9%
- 지역 신규보증 규모도 줄어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에서 시행하는 전문강좌 및 컨설팅 사업이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 경남을 비롯한 지방의 신규 보증액은 해마다 감소해 지방 기업들의 자금 조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약 9년간 수행한 컨설팅 사업(진단, 전문컨설팅) 2089건 가운데 1047건(50.1%)이 서울·경기에서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문강좌 사업(벤처창업교실, 청년·기술창업교실)도 총 30건 중 24건(80%)이 서울에서 시행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컨설팅 사업의 경우 ▷경기 572건(27.4%) ▷서울 475건(22.7%) ▷부산 145건(6.9%) ▷경남 137건(6.6%) ▷대전 120건(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강좌 사업의 경우 서울이 24건(80%), 부산 3건(10%), 광주 1건 (3.3%), 제주 1건(3.3%), 충남 1건(3.3%) 순이었다.

특히 컨설팅, 전문강좌 교육을 수료한 기업 및 지원자에게는 100% 보증지원을 해주고 있어, 자칫 교육사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기술보증의 편중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최인호 의원은 “수도권의 창업 수요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지원이 편중된 상황”이라며 “지역 소재 창업자들의 보증 지원 기회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국 57개 지점을 통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기술보증기금의 부울경 신규 보증 규모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의 신규 보증 규모는 2015년 5조8033억 원에서 지난해 5조2859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전체 신규 보증액 규모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울의 신규 보증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신규 보증 규모는 2015년 8313억 원(전국 비중 14.3%)에서 지난해 9418억 원(17.8%)으로 1105억 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부산 경남의 경우 각각 835억 원, 1126억 원 감소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지역별 비중도 부산은 7.5→6.7%, 경남은 9.1→7.9%로 줄었다. 최 의원은 “부울경 등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들의 신규 보증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