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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마리나 설계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선정

BPA, 내년 10월까지 실시설계…550억 투입·2021년 준공 예정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8-10-23 19:32:3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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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의 핵심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마리나의 설계업체가 정해졌다.
   
북항 마리나 설계 당선작품 조감도.
부산항만공사는 설계 공모에 응한 4개 업체 중 심사를 거쳐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2021년 9월 말까지 마리나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마리나 조성에는 총 5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0척 정도의 요트계류장 외에 숙박시설, 식당, 장비 수리판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는 마리나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애초에는 민자를 유치해 조성하기로 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외국업체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했고 이후 추가로 벌인 국제공모도 성과 없이 끝났다. 부산항만공사는 기반시설을 건설해 운영만 민간에 맡길 계획이었지만 이마저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결국 건설과 운영을 모두 직접 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내에 전담부서를 두거나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북항 마리나는 회원과 일반 대중이 함께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이 항만공사의 방침이다. 고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설계업체를 선정함으로써 마리나 건설이 본격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시설이자 관광명소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항만업계는 부산지역의 경우 마리나 시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만큼 북항재개발지 내 마리나 설계업체가 정해지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항만업계 관계자는 “마리나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해양·레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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