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기술력 널리 알릴 기회
부산 신발 기술력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부산 신발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업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는 역사관 현대관 미래관 체험관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역사관은 과거 한때 부산 경제를 이끌었던 부산 신발산업 사진전으로 꾸며진다. 현대관은 부산 브랜드 신발과 소상공인 신발 등이 전시돼 부산 신발산업 기술력을 알린다. 미래관에서는 신발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공장의 영상이 방영된다. 신발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도 공개된다. 체험관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풋 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 보행 분석을 통해 맞춤형 깔창을 제작한다.
최근 신발업계의 화두는 ‘커스텀 신발’이다. 소비자 본인이 원하는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는 형태인데, 채색이나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신발을 분해하는 작업 역시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올라 관련 분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지원센터는 ‘커스텀 슈즈 코리아 페스티벌’ 수상작 15켤레를 이번 전시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공장 자동화도 신발업계의 관심사다. 깔창 등 신발의 세부 부속품은 3D 프린터 같은 다양한 기계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로봇과 연계해 제조와 물류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이다. 특히 분석 장비를 활용해 보행 특성을 파악해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발도 하나의 패션으로 분류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발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