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는 22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21차 이사회에서 올해 연말로 끝나는 임기택(62·사진) 사무총장의 임기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IMO 사무총장직 임기는 기본 4년이지만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전날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새 총재로 선출된 데 이어 또 다른 한국인 국제기구 수장의 연임이 결정된 것이다.
임 총장은 2016년 제9대 IMO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안전 및 보안, 해양오염 방지 등에 관한 60여 개 국제협약의 제·개정과 관련 결의서 1950여 종을 관장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다.
임 사무총장은 지난 3년간 IMO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마산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으로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관, 대변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지낸 뒤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