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면세점 결국 지역업체 외면

공항공사, 새 운영사 후보로 듀프리·SM면세점 복수 선정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11-27 19:42: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중소기업 부산면세점 탈락
- 상공계 반발… 법적소송 예고
- “관세청에 특허심사 연기 건의”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내 중소중견 면세점(DF2)의 사업자 복수 후보로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와 SM면세점이 선정됐다. 지역 중소면세점인 부산면세점이 탈락하면서 지역 상공계는 실망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크게 반발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27일 면세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가한 듀프리와 부산면세점 등 총 6개 업체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공사 측은 사업제안서(80%)와 입찰영업요율(20%)을 평가해 상위 2개사를 뽑았다. 하나투어의 자회사인 SM면세점은 서울 인사동에 시내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한 곳씩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는 수도권 소재 면세점 업체다.

공항공사가 선정된 업체 2곳의 명단을 관세청에 전달하면 관세청은 다음 달 중으로 특허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관세청은 공항공사의 평가와 별개로 제로 베이스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곳을 선정해 특허권을 준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내년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한 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출국장 중소·중견 면세점은 주류·담배 품목을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면적은 686㎡ 규모다. 그동안 듀프리가 운영했으나 내년 2월 4일 자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앞서 부산상의를 비롯한 지역 상공계는 공항공사가 내놓은 평가 기준을 놓고 불공정하다며 비난 성명을 내는 등 크게 반발(국제신문 지난 9일 자 2면 등 보도)했다.

상의 등은 공항공사가 지난해 양양공항 면세점 운영업체를 선정할 때 5점이던 면세점 운영 경험 부문 배점을 이번에는 10점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 업체에 유리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공항공사의 입찰 심사 결과에 지역 면세점이 포함되지 못하면서 결과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지역 상공계는 실망감과 함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크게 격앙된 분위기다. 부산상의 이갑준 상임부회장은 “공항공사의 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관세청에 특허심사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건의하겠다”며 “이와 함께 성명서에서 밝혔듯이 듀프리의 중소·중견기업 여부에 대한 법적 소송과 공항공사의 지역 공기업화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