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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극지연구 30년, 부산서 북극항로 개척 머리 맞댄다

북극협력주간 10~14일 벡스코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8:59:0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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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산·학·연 1000여 명 참석
- 북극해 정기운송 가능성 모색
- 정책·과학·산업·문화 아우르는
- 세미나·콘퍼런스 등 행사 다채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오는 10~14일 5일 동안 ‘북극 미래를 여는 협력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2018 북극협력주간이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북극항로의 기종점에 있는 곳으로 북극 연구가 활발한 부산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북극협력주간은 2013년 우리나라가 북극이사회 정식옵서버 지위를 획득한 이후 북극정책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6년 창설됐다. 그동안 국내외 북극역량을 모아 북극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과학·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추진해왔고 국내외 기관 간 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북극이사회 워킹그룹 및 북극경제이사회 세미나,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 등 연계 개최를 통해 국제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무엇보다 북극영화 상영 및 시민 대상 전시 등을 통해 북극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극지 연구를 한 지 30주년을 맞아 열리게 돼 정책, 과학기술, 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의 북극을 조명하고 지속할 수 있는 북극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북극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진 등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개막식은 오후 3시30분 열리며 이에 앞서 북극 리더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북극 대화가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11일 ‘정책의날’에는 ‘북극해 정책포럼’을 통해 한국의 북극정책 기본계획과 그간 북극협력 성과, 북극이사회 공식옵서버로서 추진 중인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12일 ‘과학·기술의날’에는 북극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중·장기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북극연구컨소시엄 세미나와 한국과 노르웨이 등이 참석하는 북극과학세미나가 열린다. 13일에는 ‘해운의날’에는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가 북극해 항로를 놓고 세미나를 연다. 올해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의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 실험운항에 성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정기운송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북극항해 운항 결과와 주요이슈에 대한 평가, 유라시아 북극해의 선박운항 수송인프라 등에 대해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한다. 14일 ‘에너지·산업의날’에는 지질자원연구원과 극지연구소 주최로 에너지·자원 세미나, 부산시·한국선급·선박플랜트연구소 주최로 북극산업 콘퍼런스가 열린다.

또 이번 북극협력주간은 7, 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극서클 지역포럼과 연계해 개최돼 국내외 북극 관련 산·관·학·연 관계자들의 교류 장으로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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