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도시철도 2호선 지게골역 주변 초역세권단지…서면 및 해운대 도심 출퇴근 용이
-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굵직한 개발호재 3박자 두루 갖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파죽지세다. 대중교통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도시철도를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층 유입이 꾸준하고 시세 역시 이를 반영해 가격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또 주택수요가 풍부한 만큼 불황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역세권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풍부한 상업·문화시설도 다량 확충돼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경우도 많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초역세권에 ‘은평 뉴타운 힐데스하임(2017 입주, 전용면적 39.3㎡)’은 지난해 10월 매맷값이3억1500만 원이었지만 현재 3억7000만 원에 거래돼 1년 새 5500만 원가량 올랐다. 지역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폭이 컸던 이유로는 초역세권 입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레전드(전용 84㎡ C형)’은 현재 5억4000만 원 선의 시세(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2014년 분양 당시 공급가격인 3억4000만 원보다 무려 2억 원가량 뛰었다.
한편 주의할 점도 있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사이에서 초역세권으로 홍보하는 단지가 많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단지가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제 현장에서부터 역과의 거리와 시간을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지게골역 주변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가칭)부산문현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시 남구 문현동 267-7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총 566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건립된다.
교통여건은 편리하다. 단지 앞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지게골역이 있다. 이 전철을 이용하면 서면역이나 센텀시티역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또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부산1호선 시청역까지 약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동서고가로와 번영로 등으로 진입하기 매우 수월하다. 단지 북쪽 번영로를 이용하면 해운대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전포대로를 이용하면 서면생활권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사실상 도심생활권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문현동 일대는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2014년 부산혁신도시의 랜드마크 빌딩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 이후 4년 만에 2단계 사업인 비아이시티도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지 내에는 오피스텔과 비즈니스호텔, 금융업무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승용차 전시장과 대규모 증권박물관, 뮤지컬 전용극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현동 일대가 사실상 도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
문현동 일대는 부산의 최대 도심 서면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면생활권에는 롯데백화점과 NC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 CGV와 메가박스, 부산평생문화센터 등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주택법 개정 이후 지난 9월 20일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받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인받은 안전한 조합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가칭)부산문현지역주택조합’과 ‘부산지게골지역주택조합’의 사업지 중복 문제가 해결됐으며 지난달 8일 쌍용건설과 업무협약이 체결돼 원활한 사업진행이 기대된다. 주택홍보관은 지오플레이스 4층에 마련됐다.
디지털콘텐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