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기업 적은 녹산산단 가동률 내리막

녹산 8곳-창원 41곳 입주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12-09 20:18:3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동률 10%P 이상 차이
- 생산액 격차는 5배나 돼
- “산단 구조개선 착수하고
- 중기 육성책 새판 짜야”

올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창원국가산업단지보다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산단에 입주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동률 차이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국제신문이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산산단의 올해 1~9월 평균 가동률은 64.5%로 집계됐다. 2016년과 2017년 같은 기간 녹산산단의 가동률은 각각 64.8%, 69.4%를 기록했다. 반면 창원산단의 올해 1~9월 평균 가동률은 80.2%다. 통상 호황 국면의 가동률은 85%를 기준으로 삼는다. 

두 산단 모두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가동률이 높았는데 창원산단의 대기업 비율이 녹산보다 높은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녹산산단은 지난 10월 기준 총 1614개 입주사 중 대기업(상시고용 300인 이상)은 8곳(0.5%)에 불과하다. 반면 창원산단은 지난 7월 기준 총 2616개사 중 대기업이 41곳(1.6%)에 달한다. 

녹산산단 5인 미만 업체의 가동률을 보면 2016년 1~7월 68.8%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60.9%로 떨어졌으며, 올해 다시 53.8%로 감소했다. 반면 대기업의 가동률은 2016년 54.2%에서 지난해 81.9%로 대폭 상승했다. 올해에는 다소 떨어졌지만 평균보다 훨씬 높은 75.2% 의 가동률을 보였다. 올해 같은 기간 300인 미만 5인 이상 기업의 가동률 역시 63.9%로 대기업에 미치지 못한다.

창원산단도 2016년 같은 기간 5인 미만 업체의 가동률은 71.7%였는데, 300인 이상 대기업 가동률은 88%에 달했다. 지난해와 올해 5인 미만 업체의 가동률은 각각 73.6%와 70.4%를 기록했는데, 대기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84, 83.1%의 가동률을 보였다. 

최근 2년 동안의 가동률 추이는 실적과 직결된다. 창원산단은 본격적인 제조업 불황이 시작되기 전인 2014년 생산액(57조4236억 원) 수준을 이미 지난해 회복했다. 창원산단은 2016년 한때 53조3353억 원 수준으로 생산액이 급감했지만, 지난해는 57조5311억 원의 생산액을 달성했다. 반면 녹산산단은 2014년 10조7911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한 뒤 ▷2015년 9조6756억 원 ▷2016년 9조1405억 원 ▷2017년 9조5756억 원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녹산산단에 대기업을 유치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실질적인 중소기업 육성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단공 관계자는 “녹산산단의 구조 개선 작업이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국가와 시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8. 8[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