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름폭염 때 전기료 폭탄 ‘누진제’ 손본다

정부, 내년 상반기 개편안 발표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12-11 19:29: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폐지 땐 1구간 요금 인상 가능성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년 상반기에 내놓는다. 이 제도를 놓고 매년 ‘전기료 폭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폐지 또는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한전)은 11일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 포스(TF)’ 첫 회의를 하고 누진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의 단가를 높이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지만 전기요금 책정의 적절성 등을 놓고 여름철마다 논란이 제기돼 왔다.

현행 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이 200kwh이하인 1구간에 kwh당 93.3원을 적용한다. 2구간(201~400kwh)에는 187.9원을, 3구간(400kwh 초과)에는 280.6원을 부과한다. 전력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들 3개 구간을 조정하는 것보다 ‘누진제 폐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16년 기존 6개 구간을 3개로 줄였는데도 누진제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누진제 폐지가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누진제 구간 완화뿐 아니라 폐지까지 검토한 뒤 내년 상반기 중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다만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을 적용하면 1구간에 속한 소비자의 전기요금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전의 평균 전력판매단가인 kwh당 108.5원을 적용하면 총 2250만 가구 중 누진제 1구간 800만 가구와 2구간 600만 가구 등 1400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오르고 나머지 850만 가구는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를 적게 쓰는 저소득층의 요금을 올려 전기를 많이 쓰는 고소득층의 요금을 깎아준다는 ‘부자 감세’ 논란이 일 수도 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