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혼부부 84% 평균 8700만 원 ‘빚더미서 출발’

혼인신고 5년 이내 대상 통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12-11 19:30: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계대출 작년 대비 3%P 상승
- 1억 넘게 빚진 부부 비율도 40%
- 연 평균소득은 4769만 원 그쳐

부산에 사는 전체 신혼부부 중 금융권에 빚을 진 신혼부부 비율이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대출 잔액은 8700만 원이나 됐고 1억 원 넘게 빚을 진 부산 신혼부부 비율도 40%를 넘었다. 대다수의 신혼부부가 1억 원에 가까운 빚더미와 함께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셈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 5년 이내의 부산 거주 부부(초혼+재혼, 이하 신혼부부) 중 가계대출이 있는 신혼부부 비율은 84.3%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81.3%)보다 3.0%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전국 평균은 83.4%로 부산보다 낮았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82.9%와 83.7%였다.

가계대출이 있는 부산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2016년 11월 1일(7802만 원)보다 952만 원(12.2%) 증가한 8754만 원이었다. 이 역시 전국 평균(8302만 원)을 웃도는 수치다. 중앙값은 자료를 크기 순서로 배치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을 말한다.

가계대출이 있는 부산 신혼부부 가운데 대출 잔액이 1억 원 이상인 신혼부부 비율은 2016년 40.7%에서 지난해 44.3%로 3.6%포인트 급등했다. 부산에 사는 신혼부부의 절반 가까이가 억대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의미다. 1억~2억 원 비율이 26.9%에 달했고, 2억~3억 원은 9.5%로 집계됐다. 3억 원 이상인 경우도 7.9%나 됐다.

부산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5000만 원이 채 안 됐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4769만 원으로 전국 평균(5011만 원)과 242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부산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3000만~5000만 원인 경우가 25.7%로 가장 많았고, 1000만~3000만 원이 22.2%로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산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지역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전국의 초혼 신혼부부 110만3000쌍 중 2017년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는 43.6%(48만2000쌍)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부부의 비율은 2016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가 보유한 주택 가액(2018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은 ‘1억50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비율이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00만 원 초과 1억5000만 원 이하’(35.9%)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13.7%) 순이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