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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 장치) ‘세계 10대 엔진’ 위업

美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 선정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12-18 19:02:2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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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쏘 1회 충전으로 600㎞ 주행
- 투산 FCEV보다 동력 20% 향상
- 코나, 고효율 구동모터 뛰어나”

- 브랜드 사상 첫 2종 동시 수상
- 미래경쟁력·가능성 인정 쾌거
- 친환경 기술 세계 수준급 입증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2019 Wards 10 Best Engines)’에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이 매체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미국 내에서 내년 1분기 내에 판매될 신차에 적용되는 총 34개의 엔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시험 주행을 진행한 뒤 가장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10개의 엔진을 선정했다.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친환경차 기술력 입증

워즈오토의 세계 10대 엔진 시상에서 두 개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뽑힌 것은 현대차 브랜드 사상 처음이다. 특히 동일 브랜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워즈오토가 세계 10대 엔진을 시상한 이후 첫 번째 기록이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을 양분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두 분야의 파워트레인이 모두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2014년 투싼수소전기차(Tucson FCEV)가 수소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데 이어 이번에 넥쏘의 파워트레인까지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워즈오토는 넥쏘에 대해 “현대차가 단순한 차가 아닌, 현재에 앉아서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머신’을 창조했다”며 “넥쏘의 수소전기 시스템은 자동차 업체가 추구하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출시 첫해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에 함께 뽑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코나 일렉트릭의 수상을 통해 ▷수소전기 파워트레인(2014년 투싼 FCEV, 2018년 넥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2015년 쏘나타 PHEV) 등 순수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됨으로써 친환경차 기술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에 있음을 입증했다.

■10대 엔진, 성능은

   
‘코나 일렉트릭’
워즈오토의 드류 윈터스(Drew Winters) 선임 컨텐츠디렉터는 “넥쏘는‘펀 투 드라이브’가 가능하면서도 실내공간도 충분히 확보한 것이 장점”이며 “코나 일렉트릭 역시 강한 동력성능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넥쏘에 탑재된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3㎾(약 154마력), 최대토크 395N·m(약 40.3kgf·m)를 발휘함으로써 기존 투싼 FCEV 대비 약 20% 향상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충전시 최대 609㎞(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무엇보다 동력 발생 과정에서 오직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고, 고성능 공기필터를 통해 1시간 운행 시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약 204마력), 최대토크 395N·m(약 40.3kgf·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구동모터와 시간당 64㎾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최대 406㎞(국내 인증 기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이번 2개 파워트레인 동시 수상까지 총 10개(기아 스팅어 포함)의 세계 10대 엔진을 배출했으며, 2014년부터는 5년 연속으로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며 절정에 오른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소형터보차저 엔진, 대형 자연흡기 내연기관 엔진은 물론, 3종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형태의 우수 파워트레인을 배출해 냄으로써 다운사이징과 전동화 등 최근 자동차 시장 변화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한편, 이번 ‘2019 세계 10대 엔진’ 시상에는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 코나 일렉트릭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외에도 혼다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UX 250h의 하이브리드엔진이 선정되는 등 총 4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선정돼 세계 자동차 시장의 화두가 ‘친환경’임을 보여줬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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