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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깊게보기] 부동산 거래 시장을 바꿀 빅데이터 서비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30 19:07:2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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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분야에 전에 없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부동산은 개인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에 관련된 서비스가 새롭게 나타나면 향후 우리의 삶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현재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들이 주도하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과거에는 어디에 도로가 생기고 어디에 도시철도가 생기는지를 알기 힘들었다. 지금은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도시계획정보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도시계획정보서비스는 행정기관의 도시계획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도시계획에 대한 각종 고시문과 정보, 지형도면 등을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다.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업체는 ‘네이버’와 ‘호갱노노’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물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부동산이다. 덕분에 우리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도 현재 나와 있는 아파트의 매물 숫자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지의 실거래 가격을 제공하는 ‘밸류맵’이 있다. 토지의 경우 각 필지의 실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는다. 밸류맵의 등장은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었던 토지 실거래 가격을 대중에게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필지별로 건축 이후의 수익을 추정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랜드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땅에 건물을 지으면 수익이 얼마나 발생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과 경기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향후 전국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검토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이 예상된다. IT 기업의 특징 중 하나는 서비스가 정체되면 그때부터 성장이 멈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앞서 언급된 업체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지속해서 서비스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또 다른 정보의 격차를 경험하게 된다. 부동산의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서비스 혹은 부동산의 개발 정보를 공개하는 서비스가 있어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만드는 정보와 서비스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과거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는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돼 있다. 이제는 온라인의 정보와 서비스를 모르고서는 부동산 전문가라고 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읽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분발해야 한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부동산 지인 정민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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