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두 달째 오름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한 비율)이 0.60%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말 0.58%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1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1조5000억 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1000억 원)보다 많다 보니 연체채권 잔액(9조6000억 원)이 4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1.67%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0.67%로 0.03%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0.40%로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0.29%로 나타났다.
주택담보 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이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 대출 등 기타 가계 대출은 0.51%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속해서 감시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 국내은행 원화 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단위:%) |
구분 |
18년 |
9말 |
10말 |
11말 |
기업대출 |
0.79 |
0.86 |
0.86 |
대기업 |
1.78 |
1.72 |
1.67 |
중소기업 |
0.56 |
0.64 |
0.67 |
개인사업자 |
0.34 |
0.38 |
0.40 |
가계대출 |
0.26 |
0.27 |
0.29 |
가계신용대출 등 |
0.42 |
0.46 |
0.51 |
원화대출 계 |
0.55 |
0.58 |
0.60 |
※은행계정 원화대출금 및 신탁대출금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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