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사진)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 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하는 내용이다. 충전 후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주차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부르면 지정한 장소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 충전 설비와 운전자 간의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뤄진다. 주차 시설이 차량에 주차 공간이나 충전 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전기차의 완충 여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영상은 현대차그룹 미디어 채널인 HMG TV와 공식 SNS(https://youtu.be/NXG7Y_w9Jp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하는 시점에 자율주차 기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