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나들이할 수 있는 체험관이 올봄에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7일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한복체험관(가칭·조감도)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복체험관 건립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비 3억3000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0월 착공했고 오는 24일 준공할 예정이다. 전통양식의 건축물로 규모는 약 80㎡ 다.
한복체험관은 단순히 한복을 빌려주는 개념을 넘어 한국 전통 화장과 헤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 또 전통혼례식과 공연 등을 열고 기념품도 판매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민간 위탁으로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만간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관광공사는 한복체험관을 홍보하기 위해 시민 공모로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2건까지 출품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의 공고·공시 게시판에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양식에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2차 심사를 거치며 아이디어의 적합성 창의성 이해도 완성도 등 4개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명에게는 상금 80만 원을 준다.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을 상금으로 준다. 당선작은 별도 심의를 거쳐 체험관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