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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올해 2158억 규모 발주

작년 금액 3배…36개 사업

3월 에코델타 3단계 2공구, 8월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700억 원 넘는 물량도 2건…불경기 지역업계에 ‘단비’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1-17 20:25:28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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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금액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경기 악화 영향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업계에 희소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17일 올해 36개 사업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2건보다 공사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785억 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2158억 원이다.

올해는 예산액 700억 원이 넘는 기술형 입찰 물량이 2곳이나 있어 사업비가 많이 늘었다. 도시공사는 831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 사업에 대한 공사 발주를 오는 3월 진행할 예정이다. 52만5000㎡에 달하는 부지에 기반을 조성하는 이 공사는 2025년 9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8월에는 부산진구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 발주가 예정됐다. 2021년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이 공사에는 78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부산 시민공원 내 전체 면적 2만290㎡ 부지에 콘서트홀과 부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기장군 일광면 행복주택 건립에 따른 전기공사 소방공사 정보통신공사에 각각 예산 85억 60억 35억 원이 배정됐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오수처리시설 증설과 보완공사에도 46억 원이 투입된다. 예산액 10억 원이 넘는 사업이 12개나 된다.

지난해에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1-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경 공사(1~6공구, 293억 원)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기반조성 공사(1~2공구, 144억 원),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경 공사(1~3공구, 126억 원) 등의 공사 발주와 계약이 있었다.

도시공사가 올해 대형공사를 잇달아 발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건설업계도 이를 반기고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100억 원 미만인 공사는 지역업체에 맡기고 100억 원 이상인 공사는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49% 이상 공동 도급으로 참여하도록 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경기 악화에다 부동산 거래 절벽까지 겹쳐 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 업체별로 공사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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