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조절·다이어트 소금도 도전
부산지역 수산식품 업체들이 수산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색 상품으로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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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발 어묵 혁명을 일으킨 삼진어묵의 싱가포르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어묵을 구입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수산물 수출유망상품화사업에 신규 개발 상품 8개와 수산 가공식품 10개를선정했다. 수출 유망상품 개발부터 현지 시장조사와 해외 마케팅까지 정부가 지원해준다.
부산에서는 늘푸른바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세화씨푸드, 삼진식품 등 4개 업체의 제품이 대상이 됐다.
고래사어묵으로 유명한 늘푸른바다는 어묵면 스파게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어묵면 스파게티 제품은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보이는 북미 글루텐 프리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 대형 식자재 바이어와의 수출 협의 및 유통매장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밀가루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어묵면 제조 공법을 활용해 만든 이 제품은 생선 살을 주원료로 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럽 스시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화씨푸드가 개발한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롤김은 독일 등에서 18만 달러의 초도 물량 수출을 이뤄냈다. 해외 바이어의 요구대로 기존 직사각형 모양인 조미 김을 롤 형태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세화씨푸드는 아몬드, 명란, 멸치 등을 넣은 김 스낵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기능성 소금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가바와 요오드를 함유해 소금의 기능성을 높였다. 삼진어묵 모기업인 삼진식품은 베이커리 어묵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싱가포르 1곳 인도네시아 1곳 필리핀 3곳 등 동남아시아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