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감원 10년 만에 다시 공공기관 될까

부원장보 3명 교체 갈등 속 30일 공운위서 재지정 논의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9-01-20 19:04:1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융감독원이 안으로는 인사 후폭풍과 밖으로는 공공기관 지정 문제, 금융위와 갈등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부원장보 3명을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옛 은행감독원 출신 이성재(56·부산 출신)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는 옛 보험감독원 출신인 김동성(56) 전 기획조정국장을 임명하는 등 은행과 보험 담당을 교차 임명한 것이다.

그러나 설인배 부원장보(보험담당)가 사실상 보직해임을 감수하고 일괄사표 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사태로 이어지면서 윤 원장은 리더십에 작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또 앞선 실·국장급 인사에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로 64, 65년생 직원 상당수가 무보직으로 내쳐지면서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감원의 조직 내부 갈등은 공공기관 재지정 심사를 앞두고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30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결정이 유보됐던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문제가 논의된다. 금감원은 이미 예산과 조직 편성에 있어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국회의 통제가 강화된 만큼 공공기관 지정을 통해 기재부의 통제까지 받을 경우 감독기구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에선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방만 경영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지난해에는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받았지만 올해는 금감원과 갈등이 계속되면서 금융위의 방어 의지가 한결 떨어졌다는 시각이다.

금감원은 그간 제기된 채용 비리와 방만 경영 등에는 나름의 개선책을 마련했으나 3급 이상 상위직급 감축 방안(45%→30% 수준)이 감사원 지적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4급 이상 재취업이 묶인 상황에서 대규모 명예퇴직·승진 누락 없이는 구조조정이 불가하다며 금융위, 기재부 등과 장기적인 상위직급 축소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에 재지정되면 2009년 공공기관 해제 이후 10년 만이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