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신공항 건설 협력 의지
- 현재까지 2500개 일자리 창출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가 새해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경제 관련 시 간부들은 1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허용도 상의 회장과 기업인을 만나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해 간담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상의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2030월드엑스포 유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해 민선 7기 시정 출범과 함께 약속한 일자리 1만 개 만들기 상생 협약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상의는 상생 협약을 한 후 지금까지 회원사를 중심으로 2500여 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고 집계했다. 올해로 설립 130주년을 맞는 상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북항 복합리조트 건설, 2030 등록엑스포 국가 사업화 등을 올해 10대 핵심 사업으로 정해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경제인은 북항 복합리조트 유치, 시중 금융기관의 기업금융지원 확대, 금융 공공기관과의 자리 마련 등을 건의했다. 도락화학공업사 이길문 대표는 “을숙도대교 통행료 할인 시간 연장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조속한 시행과 함께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는 “외항 선박은 IMO(국제해사기구) 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으로 바뀌고 있으나 내항선은 규제서 제외돼 그대로 초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다”며 관공 내항선의 친환경 선박 교체를 제안했다.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는 “최근 수출 화물 중량이 늘고 있는데 녹산공단에서 부산항신항까지 이동하는 데 과적 단속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단속 자제를 요청했다.
유 부시장은 “지역 기업인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