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오랜 역사 특급호텔 리뉴얼 승부수

신축 호텔 잇따르며 경쟁체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2-12 20:03:5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웨스틴조선 올 연말께 새 단장
- 2005년 이후 첫 대대적 보수
- 코모도 내·외부 수리작업 착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지역 특급호텔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문을 열었거나 개장을 앞둔 신흥 특급호텔과의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웨스틴조선호텔부산(사진)은 올 연말 이후 호텔을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부분적인 호텔 개·보수가 아닌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해운대구의 5성급 호텔 중 하나인 웨스틴조선호텔부산은 1978년에 개관했다. 부산의 첫 번째 특급호텔이며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로 객실은 총 290개다. 동백섬과 바다 조망으로도 유명하지만 세월이 흘러 시설 노후화에 리뉴얼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호텔 재단장은 외관을 유지한 채 내부 리모델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관계자는 “동백섬이 문화재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기존 건물이 있기 때문에 신축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뉴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연말 이후가 돼야 가능하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오는 연말까지 호텔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며 “리뉴얼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는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객실 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올스위트룸’으로 조성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서도 호텔 측은 “확정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부산 원도심의 특급호텔로 유명한 코모도호텔도 내·외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1978년에 문을 연 코모도호텔은 한국 고유의 전통 양식 외관과 현대적인 안락함을 갖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영장을 폐쇄하고 대중적인 편의시설 조성을 기획하는 등 기존 관광호텔업에서 탈피해 ‘전통호텔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웨스틴조선호텔과 코모도호텔의 리뉴얼에 따라 향후 호텔가의 모객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7월 기장에 문을 연 힐튼부산에 이어 해운대에는 엘시티 롯데 시그니엘 호텔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이 늘면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관광공사가 인증하는 지역의 5성급(특1급 포함) 호텔은 ▷해운대 5곳 ▷기장군 1곳 ▷부산진구 1곳 ▷동래구 1곳 등 총 8개소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부산서 모텔·단독주택 화재 2명 숨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