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관광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2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부산관광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관광혁신포럼은 부산관광공사가 시민과 소통하며 부산관광의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포럼의 주제는 ‘부산관광산업의 미래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정했다. 지역의 관광·마이스업계 역시 다국적 방문객을 확보하고 메가이벤트 유치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공항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처럼 지역의 핵심 현안을 주제로 하는 만큼 포럼에는 민·관·산·학계의 다양한 인사가 참여한다. 우선 오거돈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한다. 포럼의 주요 일정인 주제 발표에는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인 민주당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과 동의대 박봉규(호텔컨벤션경영학) 교수가 각각 나선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패널 토론도 열린다. 좌장은 한국관광레저학회 회장인 동명대 박중환(관광경영학) 교수가 맡는다. 패널로는 인제대 박재현(토목도시공학과) 교수, 부산연구원 이은진 연구위원, 동의대 한상현(국제관광경영학) 교수 등이 참석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