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시공사 올해 분양가 공개 확대…업계는 부글부글

공공택지에 공급된 주택 한해…국토부 작년 규칙 개정 따라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2-19 19:38:5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시 항목 12 → 62개로 늘려
- 분양가 상한제 실효성 기대

- 업계 “건설 침체기 더 악영향”

부산도시공사가 올해부터 공공택지에 공급된 주택의 분양 원가 항목을 대폭 확대해 공개한다. 건설업계는 분양가 공개가 침체기에 빠진 건설업계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분양가격 공시 항목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면서 도시공사도 분양가격 공개 항목을 확대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의 분양가 공시 항목을 확대하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국토부는 이달 관련 개정안에 법제처 심사를 마치면 다음 달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부산도 개정안에 따라 분양원가를 확대해 공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공사비를 세부 공사 종류별로 구분해 62개 항목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2007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운영했던 61개 공시 항목 체계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공조설비공사’를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 62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택지비 3개, 공사비 5개, 간접비 3개, 그 밖의 비용 1개 등 모두 12개 항목을 공시하지만, 개정안에는 택지비 4개, 공사비 51개, 간접비 6개, 그 밖의 비용 1개로 모두 62개 항목을 공시한다. 부산은 에코델타시티에 짓는 아파트를 공급할 때부터 분양원가 공개 확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델타시티 아파트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2007년에 모든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공개 항목은 공공주택 61개, 민간주택이 7개였다. 하지만 2012년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12개로 축소됐고 2014년에는 민간주택 분양원가 공개 의무가 폐지됐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분양원가 공개 제도가 적용되면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이 확보되고 국민의 주거 안정 기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건설업계는 분양원가 공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은 그 특성상 원가 대비 이윤이 많이 남는 사업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건설업계 경기가 좋지 않은데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까지 분양가를 규제하면 주택 공급량은 줄 수밖에 없다. 업체별로 보유한 주택 건설 관련 비결도 불가피하게 공개된다”고 반발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