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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내 대표 서민금융…상품 강화하고 멘토링 공헌 활동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9-02-26 19:14:4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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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어부바 신협’ 슬로건 내세우고
- 다자녀 가구 등에 적금과 대출 혜택
- 작년 12월 누적 기부금 125억 돌파
- 카드 상품 개발로 금융 편의도 갖춰

1960년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이 부산에서 태동했다. 신협은 올해 설립 59주년을 맞이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 모든 수익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을 모태로 한다. 신협의 예·적금상품은 3000만 원까지 이자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출자금 배당 수익은 1000만 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다.

   
신협은 서민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은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른 금융기관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사진은 신협중앙회 건물 전경. 신협 제공
2018년 총자산 90조 원 돌파, 당기순이익 4245억 원을 달성했다. 전국 신협조합은 모두 888곳에 달하며 1650개에 달하는 영업점에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평생 어부바 신협’이라는 슬로건으로 서민 금융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을 약속했다.

신협은 서민 중산층 금융소외계층에 따뜻한 등을 내어준다는 ‘평생 어부바 신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가족처럼 따뜻한 관계로 평생을 함께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신협의 철학을 ‘어부바’라는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를 담아 상징화했다. TV 광고로 신협이 야심차게 선보인 브랜드 캐릭터 ‘어부바’는 ‘국민에게 언제나 든든하고, 따뜻한 등을 내어주겠다’는 신협의 철학과 가치를 담고 있다.

‘어부바’ 브랜드를 기반으로 신협은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동수당을 지급함에 따라 6세 미만 아동 또는 그 부모가 가입할 수 있는 ‘어부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부모와 아동이 함께 조합원이 돼 가입하면 최대 2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아동수당 수급계좌 등록, 적금 자동이체 등 개별 신협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연 5.0%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역에 따라 최대 6.5%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모든 지점에서 취급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사는 지역 인근 신협에 판매 여부와 우대금리 조건을 문의하고 가입하면 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다자녀 주거 안정 지원 대출’은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 상품으로 신협의 포용적 금융 사업을 알리는 얼굴인 셈이다. 세 자녀 이상의 가구에 최대 3억 원, 최장 30년 동안 대출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정기예금 1년 수준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지점마다 상품 내역이 달라 가입하려면 사전에 문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금융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신협은 신한카드와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신협에서도 신한카드를 발급한다. 카드 업계의 선두 주자인 신한카드와 제휴로 조합원이 요구하는 상품을 제공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려 한다. 체크카드도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다양한 상품군을 갖출 계획이다.

신협이 다른 금융기관과 가장 다른 점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에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협동경제 멘토링 사업, 온 세상 나눔 캠페인,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은 125억 원을 돌파했다. 그 결과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에서 희망멘토링 부문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신협은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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