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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 ‘수익률 5%’ 붕괴 초읽기

부동산114, 연도별 추이 비교…작년 말 기준 5.14% 역대 최저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3-12 19:43:2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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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 더 떨어져 4.53% 불과
- 전국 7년만에 5% 무너진 4.98%
- 올해 입주물량 최대라 더 줄듯

전국을 비롯한 부산·울산 등지의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대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는 12일 부산지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 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임대 수익률은 5.14%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웃한 울산도 4.53%로 역대 가장 낮은 임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경남에 대해서는 따로 통계를 내지 않았다.

부산은 6%대를 유지하다 2012년 5.98%로 처음 임대 수익률이 5%대로 떨어졌다. 올해는 7년 만에 4%대로 내려앉을 위기에 빠졌다. 울산도 2012년 5.80%를 기록하며 5%대로 임대 수익률이 무너진 이후 2016년에는 4.73%를 나타내며 4%대까지 임대 수익률이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2011년 5.91%로 6% 미만으로 내려앉았고 이후 7년 만에 5%대까지 붕괴해 4.98%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각각 4.63%, 4.99%, 5.8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5대 광역시 중 대구는 4.64%, 광주 6.40%, 대전 7.2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임대수익률의 편차는 있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비슷했다.

특히 올해는 15년 만에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임대 수익률이 앞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 8714실로 2004년 9만 567실 이후 가장 많다. 서울이 1만 1493실, 경기 4만 559실, 인천 1만 486실로 수도권에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부산은 5624실, 울산도 2495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는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임대 수익률의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현재(연 4~5%) 수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 가치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 추이 (단위 : %)

연도

부산

울산

전국

2009

6.71

6.44

6.34

2010

6.40

5.86

6.19

2011

6.01

6.01

5.91

2012

5.98

5.80

5.84

2013

5.77

5.68

5.75

2014

5.53

5.58

5.63

2015

5.36

5.13

5.46

2016

5.23

4.73

5.23

2017

5.18

4.65

5.07

2018

5.14

4.53

4.98

※자료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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