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퇴직해도 새 일 찾기, 100세 시대 가장 좋은 노후준비”

제16기 국제아카데미- 강사 : 이윤학 BNK자산대표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3-13 20:38:13
  •  |   본지 3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00세 시대에 가장 좋은 은퇴 전략은 ‘은퇴’하지 않는 것입니다.”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6기 2주차 강의에 이윤학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기 국제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자 이윤학 BNK 자산운용 대표는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 성공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단에 선 이 대표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걱정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망 위험이 컸지만 앞으로는 장수 리크스가 크다”며 “건강을 잃거나 돈이 없거나 할 일이 없거나 혼자 사는 것이 바로 장수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었지만 경제 분야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이 낸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최빈사망연령(한 해 사망자 중 가장 빈도가 많은 나이)은 90세로 예상된다. 그런데 65세 이상 고령자를 조사해 보니 경제력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일명 ‘자식 농사’를 노후 준비로 여겼지만 갈수록 이런 분위기도 옅어지는 추세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조사 결과 ‘결혼한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가’는 조사에 7.9%만 ‘함께 사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자식과도 살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라며 “자식에게 (노후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일을 꼽았다. 보통 직장을 다니다 나이가 들면 은퇴를 준비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산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국제아카데미 회원에게 자산 배분에 도움이 되는 ‘5-5-3-3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 자산은 가계 총자산의 50% 이상으로, 투자형 자산은 금융자산의 50% 이상으로, 해외 자산은 투자형 자산의 30% 이상으로, 연금자산은 총 자산의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학 대표는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중산층 트렌드 2017’ (2017, 공저, 매경출판사) ‘주식투자 리포트’(2004, 차림출판사) 등이 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