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SKY)의 두 번째 복귀작은 보조 배터리다. 착한텔레콤은 다음 달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고속 충전하는 ‘스카이 보 조배터리 63W’를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 착한텔레콤 제공

‘스카이 보조 배터리 63W’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고속으로 충전하기 위해 충전 회로를 분리했다. 노트북은 USB-PD 방식으로 45W, 스마트폰은 퀵 차지(QC) 3.0 방식으로 18W를 충전할 수 있다. 기존 노트북용 보조 배터리가 정해진 출력을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하나의 회로에서 충전하는 방식과는 구별된다.

배터리 용량은 72Wh(와트시)로 3.6v 기준 환산 시 약 2만mAh의 용량으로 아이폰8 기준 7회를 충전할 수 있다. LG 배터리셀을 탑재해 과충전이나 과전류 방지를 비롯한 안전성을 높였으며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380g으로 가볍다. 가격은 5만9900원이며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참여하는 고객은 최대 17% 할인된 4만9900원부터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고사양화로 프리미엄 보조 배터리는 이동형 생활에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스카이의 두 번째 복귀작으로 고출력 보조 배터리를 준비한 것 역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착한텔레콤은 지난 1월 팬택과 포괄 협력을 체결하고 2000년대 휴대전화 단말기 업계를 호령했던 SKY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SKY 브랜드의 첫 제품은 블루투스 기반의 ‘스카이 무선 이어폰’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