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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방이전 막차 탑승, 에너지공단 울산시대 개막

김창섭 이사장 세종서 간담회 “특화된 협업모델 발굴해 혁신,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에 총력”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
  •  |   입력 : 2019-03-25 20:21:3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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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형 태양광보급사업도 추진

   
지난달 말 울산으로 이전한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 에너지 사업의 효율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울산에 둥지를 튼 마지막 기관이다. 이로써 울산은 ‘에너지 도시’로서의 외형적 기틀을 완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창섭(사진)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울산 이전에 따른 사업 추진 전략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 등을 발표했다.

임직원 수 700명 규모의 에너지공단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업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을 위해 1980년 설립된 공기업이다. 설립 초기 본사는 서울 서초동에 있었으나 2000년 경기 용인으로 옮겼고,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달 25일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14일에는 울산청사(중구 종가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울산 시대’를 알렸다.

애초 에너지공단의 울산 이전은 2016년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용인 청사 매각이 높은 가격 등의 이유로 수차례 미뤄지면서 이전 자체도 연기돼 왔다.

에너지공단은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본사 이전을 이미 마친 다른 공기업과 함께 울산 에너지 인프라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 시민과 함께 실질적이고 특화된 에너지 협업 모델을 발굴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글로벌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에너지공단은 울산의 에너지 산업 혁신과 효율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또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시형 태양광 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 초기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그 이후에는 산업단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게 에너지공단의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울산의 산·학·연 및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의 일자리 증대와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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