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강원에 새로운 국산풍력단지를 조성했다. 이 풍력단지는 야생화 축제와 어우러져 정선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
| 한국남부발전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네 번째로 조성한 강원도 정선 정암풍력단지 모습. 한국남부발전 제공 |
남부발전은 26일 강원 정선에서 정암풍력 주주사(유니슨㈜, ㈜동성)를 비롯한 대주단 및 건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풍력단지는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 제조사의 운영 실적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고 풍력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는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이다.
정암풍력단지(32.2㎿)에는 2.3㎿ 규모 풍력발전기 14기가 설치돼 연간 2만2000가구가 이용하는 시간당 7만8000㎿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료대체 비용을 감안하면 연간 3만3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만항재 해발 1250m 지역에 위치한 정암풍력단지는 친환경 건설 공법을 사용해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한 자연친화형 풍력발전단지다.
남부발전은 태백(18㎿) 창죽(16㎿) 평창(30㎿) 국산풍력단지에 이어 정암풍력단지를 준공해 총 96.2㎿(46기) 규모로 국산풍력단지 건설을 완료했다.
이로써 남부발전 자체 풍력 국산화율은 70%를 넘었다. 올해는 강원 태백 귀네미(19.8㎿)풍력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제주 대정(100㎿)과 부산 청사(40㎿)에 해상풍력단지를, 강원도 강릉에 안인(60㎿)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풍력산업의 선도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