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A항만 AMP(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로 미세먼지 저감”

LA 항만청장 BPA 방문 “기름보다 최대 9배 비용 소요, 전기료 등 정부 적극지원 필요”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9-03-27 19:26:5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AMP(육상전원공급장치)와 같은 항만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데는 비용도 많이 들고 선사, 터미널운영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초창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27일 부산항만공사(BPA)를 찾은 LA항만청 유진 세로카(사진) 청장은 항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AMP의 역할이 컸고 초기에는 주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LA항은 초창기에 AMP설치와 선박의 관련시설 설치에 2억 달러(2271억 원)를 투자했다. 선박은 항만에 정박했을 때 냉동고, 평형수 등 필수 전기설비에 필요한 전기를 선박이 연료를 태우는 대신 AMP를 통해 공급 받고 있다. 현재 LA항 7개 터미널의 전 선석에서 AMP를 사용 중이다. BPA도 부산신항 4곳의 AMP를 설치하는 공사를 다음 달 시작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항만업계가 4개 선석으로는 부족하고 AMP를 전 선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추경 예산 반영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AMP를 전 선석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고유황유, 저유황유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선사 부담이 커지는 것이 문제다.

BPA 관계자는 “기름을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3배~9배가 더 들 수 있어 한국전력과 전기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어려움에도 LA항은 적극적으로 직접 투자를 하고 선사나 터미널운영사들이 대기오염 저감 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LA항은 입항하는 원양선박의 전기 사용 및 운항속도 감속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05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컸지만 선사, 터미널사 등의 운영 효율성이 8~12% 높아졌고 LA항이 세계적인 그린포트로 성장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지역 항만업계는 “우리도 비용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항만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0. 10[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국토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7. 7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 중구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 개최
  10. 10[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