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기술보증기금이 1일 기념행사를 열고 벤처 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 우뚝 설 것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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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기술보증기금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열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정윤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현직 임직원, 중소벤처기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기보는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기술금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지난 30년을 걸어오면서 국내 최고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으며 IMF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경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보증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기보는 신기술사업자에게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고 기술 평가와 기술 보증을 통해 기술금융을 할 목적으로 1989년 4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출발했다. 2004년 처음으로 총보증 지원 100조 원을 돌파했고 2011년 5월 현재의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신사옥으로 신축 이전했다. 지난 30년간 기술 평가 건수는 66만 건에 이르고 총보증 규모는 345조 원에 달한다. 벤처 1000억 기업 572개사 중 527개사(92.1%),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벤처기업) 6개사 중 4곳(크래프톤 옐로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이 기보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기보는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넘버 원 혁신 성장 파트너’를 발표했다. 새 비전은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보는 창업·혁신성장기업 집중 지원, 개방형 기술 평가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기술 지킴이 역할 등을 향후 발전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규 보증의 65% 이상을 기술창업기업에 지원하고 기보의 기술 평가 결과에 신뢰도를 높여 기술 평가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