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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3.08%…2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

2월 기준 … 전월비 0.04%P 하락

  • 박지현 기자
  •  |   입력 : 2019-04-01 19:01:1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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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금리 3.5%… 0.08%P↓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가 연 3.08%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11월(3.04%) 이후 최저치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3.50%로 한 달 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인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2017년 9월(3.41%) 이후 가장 낮다.

집단대출 금리(3.11%)도 2017년 8월(3.09%)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증대출 금리도 3.49%로 0.11% 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한 4.49%,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3.24%였다. 가계대출 중에선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56%)만 0.1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4.3%로 2016년 10월(45.7%)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축성 수신 금리는 1.93%로 한 달 사이 0.07% 포인트 하락했다. 정기 예·적금 등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1.91%로 0.10% 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도 3.7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3.56%) 중소기업(3.93%) 대출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기업 공공 및 기타부문 신규 취급 대출을 모두 합한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3.70%로 0.03%포인트 내렸다.

2019년 2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0.374%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금·대출 금리 차이인 예대 금리 차(잔액 기준)는 2.31%포인트로 한 달 전과 같았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금리도 대부분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10.89%)은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이 줄어들며 대출금리가 0.47%포인트 급락했다. 신용협동조합(4.77%)과 상호금융(4.18%)은 나란히 0.03%포인트씩 떨어졌다. 새마을금고(4.51%)는 전월과 같았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 금리는 상호저축은행(2.42%)만 0.19%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2.36%)은 0.01%포인트, 새마을금고(2.62%)는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2.62%)은 전월과 같았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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