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公에 여름까지 제안서 내야
- 추후 트렌디스토어 공모도 촉각
지난해 유찰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잔여 부지를 개발할 사업자를 재공모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앵커시설인 테마파크 착공 시기에 맞춰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4일부터 오시리아관광단지 잔여 부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트렌디타운 유스타운 문화예술타운으로 모두 3개 부지다. 면적은 19만7703㎡고 가격은 1758억 원에 이른다.
도시공사는 문화예술타운은 단독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부지가 서로 붙은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은 하나로 통합해 사업자를 우선 모집한다. 공모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으면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도 분리해 개별 사업자를 찾는다. 문화예술타운은 오는 7월 30일까지, 트렌디·유스타운은 8월 13일까지 사업 제안 관련 서류를 도시공사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트렌디·유스타운 개발 사업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사전참가 신청을 먼저 해야 한다.
지난해 가격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두 차례 유찰된 트렌디스토어 부지는 문화예술타운과 트렌디·유스타운에 얼마나 많은 사업자가 몰리는지 시장 동향을 살펴 보고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이미 건립한 일부 상가에 공실이 많아 사업자가 지난해 트렌디스토어 공모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본다. 올해 문화예술타운과 트렌디·유스타운 입찰이 흥행에 성공하면 트렌디스토어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공사는 흥행을 위해 이달 말 착공하는 테마파크 공사 일정에 맞춰 공모를 진행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의 관광단지다.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롯데몰과 힐튼호텔 등이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세계적 가구 기업 이케아가 비수도권 최초로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2021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롯데월드 스카이라인 루지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공모해 사업자가 선정된 친환경리조트와 별장형 콘도, 메디타운 부지에는 사업 협약과 용지 매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이번 개발사업자 공모를 통해 관광단지 내 주요 관광시설의 사업자 유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건실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